리버풀 중원 핵심으로 활약해 온 파비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중원 핵심으로 활약해 온 파비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35·프랑스), 은골로 캉테(32·프랑스)영입에 만족하지 않는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29·브라질)도 품을 것으로 보인다. 

알 이티하드는 파비뉴와의 개인 협상을 마쳤다. 알 이티하드는 파비뉴의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한화 약 663억 원)를 책정했다. 리버풀은 파비뉴의 이적에 동의한 상태로 세부 협상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진다. 

파비뉴는 리버풀의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비뉴의 알 이티하드 이적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파비뉴는 2018-2019시즌부터 리버풀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파비뉴는 큰 키(188cm)와 강한 몸싸움 능력을 자랑하며 패싱력도 갖추고 있다.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맛봤다. 리버풀에서의 통산 기록은 219경기 출전 11골 10도움.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A매치 29경기에 나섰다. 

파비뉴는 2022-2023시즌 EPL 36경기에서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파비뉴는 예년보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이 EPL 5위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파비뉴의 기량 저하가 꼽혔다. 

파비뉴가 알 이티하드에서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