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3·잉글랜드)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7월 20일(한국시간)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7월 14일, 워커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를 약속했다”“워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2년 계약으로 2025년까지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워커의 계약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가능한 한 빨리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 뮌헨은 7월 24일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이전까지 워커가 합류하길 바라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워커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가고 있다” “모든 이적 당사자가 현재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워커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5,400만 파운드(약 88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했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입단 후 ‘핵심 선수’였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식전 254경기에 출전해 8골 3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워커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 선발 제외됐다.

워커는 올 시즌 UCL 4강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맹활약했다. 그렇기에 워커의 결승전 선발 제외는 충격이었다. 워커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이적을 결심했다고 알려진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워커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라고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워커가 합류한다면 ‘꿈의 수비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영입한 한국 축구 대표팀 김민재,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마티아스 데 리흐트, 프랑스 축구 대표팀 다요 우파메카노가 중앙을 지킨다.

양쪽 윙백은 캐나다 축구 대표팀의 알폰소 데이비스가 지키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워커까지 합류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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