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전 SSG 코치가 2024시즌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사진=MBC 스포츠플러스)
박정권 전 SSG 코치가 2024시즌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사진=MBC 스포츠플러스)

[스포츠춘추]

‘천하장사’ 박정권 전 SSG 랜더스 코치가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 MBC 스포츠플러스는 1월 10일 “박정권이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 박정권 해설위원은 2004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9년까지 줄곧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이다. 은퇴 후에는 SK, SSG에서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 이날 MBC 스포츠플러스는 박 위원의 합류 소식과 함께 “선수와 코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야구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SK 와이번스를 상징한 선수였던 박정권 해설위원(사진=SSG)
현역 시절 SK 와이번스를 상징한 선수였던 박정권 해설위원(사진=SSG)

마이크 잡은 박정권, 새 출발 앞두고 “할 말은 하겠다” 포부

박정권은 1981년생으로 SS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SK-SSG 유니폼을 입고 1루수와 외야수을 오가며 통산 1,308경기 1,134안타 178홈런 679타점 타율 0.273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을 사나이’, ‘미스터 옥토버’와 같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정권 해설위원은 10일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원래 해설에 관심이 많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였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선수로서 쌓은 경험, 코치로 쌓은 경험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면서 “처음에는 실수가 잦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노력하겠다. 팬분들이 야구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게끔 쉽게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위원은 “야구장에서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나, 잘못된 행동이 나온다면 감싸지 않겠다. 잘못된 것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후배들은 물론 모두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감싸주는 것이 우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할 말은 하겠다”고 소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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