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의 FOX 계약 소식을 알리는 이벤트에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가 등장했다.
톰 브래디의 FOX 계약 소식을 알리는 이벤트에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가 등장했다.

 

[스포츠춘추]

7차례 슈퍼볼 정상에 오른 톰 브래디가 방송 해설자로 변신한다.

폭스 스포츠 네트워크는 톰 브래디가 오는 9월초 열리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에서 애널리스트로 방송에 데뷔한다고 5월 14일(한국시각) 발표했다. 브래디는 폭스의 간판 캐스터인 케빈 버크하트와 짝을 이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브래디는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으로 꼽히는 전설적인 선수였다. 뉴잉글랜드의 창단 첫 슈퍼볼 우승을 시작으로 6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2020년 탬파베이로 팀을 옮기자마자 다시 슈퍼볼 우승컵을 차지했다.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5차례, 정규시즌 219승, 포스트시즌 32승, 통산 패싱 야드(8만9214야드) 1위, 터치다운 패스(649번) 1위 등 숱한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몇 년간 1주차엔 폭스와 CBS가 하루 2경기를 중계해 왔다”면서 일요일 오후 경기로 독점 편성된 브래디의 해설 데뷔전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NFL 최고의 시청률 보증수표인 카우보이스와 신흥 인기 팀인 브라운스의 맞대결에 ‘브래디 해설위원’ 조합이라면 최고 시청률은 떼 놓은 당상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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