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2024시즌 선수들의 활약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했다. 구단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성한 팀 기록 연계 기부금 3,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NC 다이노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의 일환으로,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기부금은 시즌 중 팀 기록과 연계해 적립됐다. BNK경남은행은 홈런존 기록당 55만원, 도루 기록당 10만원을 적립해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홈경기 승리당 10만원을 적립해 340만원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 2,340만원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전달돼 내년 시즌 경남지역 취약계층의 야구 관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도 홈런존 기록당 20만원, 세이브 기록당 50만원을 적립해 총 1,26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내년 1월 중 경남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한 시즌 동안 쌓은 선수들의 기록이 나눔의 가치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꼭 필요한 곳에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사랑의 홈런과 도루 후원 캠페인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며 "NC 선수들이 흘린 땀으로 마련된 소중한 적립금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일정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팀 기록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단과 함께 따뜻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D-NATION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