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키움 히어로즈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보타닉하우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단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볼거리는 6년 만에 리뉴얼된 키움의 신규 유니폼 7종이다.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번 유니폼 중 홈, 원정, 서울 유니폼은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원하는 선수 이름과 번호를 새겨주는 마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유니폼 외에도 25종의 구단 MD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 연혁과 함께 3개의 준우승 트로피, 선수들이 실제 사용한 훈련용품이 전시된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구단 공식 유튜브 콘텐츠도 상영할 계획이다.
팬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AR 포토부스에서는 '키움 찐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랜덤뽑기존에서는 팝업스토어 한정판 굿즈, 유니폼, 홈경기 티켓,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을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선수단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월과 AR 기술을 활용한 야구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용품과 개막전 프리미엄 좌석 티켓이 증정된다. 주말에는 키움히어로즈 응원단과 함께하는 팬미팅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렸던 팝업스토어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이 보다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