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이용찬(사진=NC)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이용찬(사진=NC)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이용찬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NC 구단은 12일 "이용찬이 어깨에 통증을 느껴 4월 말 병원 정밀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돼 재활군에 합류했다"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물리 치료를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용찬이 어깨 상태에 따라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기술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 훈련 이후 재활 등판 일정까지 고려하면 빨라도 6월 중순 이후에나 1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용찬은 지난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4실점한 뒤 손톱 들림 증세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엔트리 말소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했고, 정밀검사 결과 어깨 염증이 확인됐다.

개인적으로 악재가 많은 올 시즌이다.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이용찬을 올 시즌 선발 변신을 준비했으나, 시즌 개막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 지각 합류했다. 이후 1군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 10.24로 크게 부진했다. 3경기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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