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성남분당구B 리틀야구단의 강준수 선수가 '제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믿기 힘든 17타수 17안타 완벽 타격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도미노피자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렸다.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6개 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강준수는 대회 기간 내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안타를 때려냈다. 17번의 타석, 17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아웃되지 않는 환상의 타격을 자랑했다. 여기에 화성시A 리틀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무실점 피칭까지 선보이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는 A조와 B조 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에서는 성남분당구B 리틀야구단이 1위,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2위, 용인수지구와 서울영등포구 리틀야구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화성시A 리틀야구단이 1위, 계룡시 리틀야구단이 2위, 양산시와 인천남동구 리틀야구단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왕중왕전은 5월 12일 오후 4시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MBC SPORTS+의 생중계 속에 펼쳐졌다. 두 조 우승팀 간의 대결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성남분당구B는 강준수의 활약에 힘입어 화성시A를 4대 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상도 당연히 강준수의 몫이었다. 화성시A 리틀야구단의 박민준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화성시A 리틀야구단 이일남 감독과 성남분당구B 리틀야구단 김광림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도미노피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미노피자는 2005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하며 한국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왕중왕전 우승은 성남분당구B 리틀야구단, A조 1위 성남분당구B 리틀야구단, 2위 충주시 리틀야구단, 공동 3위 용인수지구와 서울영등포구 리틀야구단이 차지했다. B조는 1위 화성시A 리틀야구단, 2위 계룡시 리틀야구단, 공동 3위 양산시와 인천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