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사진=KBO)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사진=KBO)

 

[스포츠춘추]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5월 24일 개최된 준결승에서 연천 미라클은 화성 코리요를 9대 3으로, 용인 드래곤즈는 성남 맥파이스를 7대 0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연천 미라클은 세 번째 도전 끝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반면 용인 드래곤즈는 첫 대회 참가부터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결승 1경기에서 연천 미라클은 투타 양면에서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였다. 선발 최종완이 4.1이닝 2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뒤를 이은 지윤이 2.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7번 타자로 출전한 좌익수 두정민이 활약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사진=KBO)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사진=KBO)

2경기에서는 용인 드래곤즈 선발 투수 노윤상의 압도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노윤상은 8이닝 동안 7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다. 무실점 호투로 팀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용인 드래곤즈 타선도 선발 투수의 호투에 화답했다. 1루수 김성균과 2루수 강동수가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7점을 몰아쳤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횡성 KBO 야구센터 B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SPOTV(TV)와 KBO 유튜브, SPOTV NOW를 통해 중계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된다. 대회 MVP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주어지며,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4강에서 탈락한 화성 코리요와 성남 맥파이스에게도 각각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횡성군, 동아오츠카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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