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을 기념해 특별한 굿즈가 쏟아진다. 대전의 명물 빵과 마스코트 꿈돌이가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KBO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기념해 공식 상품 총 2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 키비주얼 콘셉트는 '빵! 빵! 터지는 대전의 KBO 올스타전'이다. 대전의 명물인 빵 이미지와 함께 의성어 '빵'을 한화 이글스의 상징인 불꽃놀이로 형상화해 축제 분위기를 강조했다.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엑스포교 등 대전을 대표하는 요소들도 배치했다.

올스타전 기념구, 기념구 키링, 기념 티셔츠 등에는 이 키비주얼을 활용해 상품 곳곳에 숨어있는 꿈돌이를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빵을 형상화한 티켓 홀더, 랜야드, 식빵 키링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스타전 유니폼 디자인도 빵 테마를 살렸다. 소보로의 바삭한 크러스트에서 착안한 나눔 올스타의 골드 컬러와 소보로 속 진한 팥앙금색을 모티프로 한 드림 올스타의 딥 레드 브라운 컬러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유니폼 배번은 베이글을 형상화했다.

유니폼 키링, 핀뱃지, 짐색, 응원 배트 등에는 유니폼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유니폼 키링에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기입되고 꿈돌이 참도 랜덤하게 부착돼 팬들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고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최대 관심사는 드림·나눔 올스타 각 팀의 '베스트 12' 선수 초상을 담은 티셔츠다. 이번이 처음 제작되는 상품으로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다. 티셔츠 전면에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배경으로 베스트 12 선수의 경기 장면을 담아 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하고,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의 영예를 담아냈다.

기념 상품들은 8일부터 대전역 3층 맞이방 내 'KBO 올스타전 팝업스토어'에서 일부 품목이 선공개됐다. 10일부터는 일부 품목을 KBO 공식 온라인 스토어 'KBO 마켓'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11일부터는 전 품목을 올스타전 '팬 페스트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O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KBO 스토어(오피스디포 신사논현점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BO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