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전격 복귀한다. (사진=KIA)
KIA 김도영이 전격 복귀한다. (사진=KIA)

[스포츠춘추]

KIA 공격의 핵 김도영이 2일 조기 복귀한다. 선두 한화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된 김도영은 2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지난 1일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목포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3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당초 김도영은 2일 한일장신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한 차례 더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었다. 빨라야 5일 사직 롯데전을 통해 1군에 복귀할 듯 보였다. 하지만 1군으로 빨리 불러 트레이닝 파트에서 세밀하게 체크하고 경기 투입 일정을 잡기로 했다.

KIA에 따르면 김도영은 올 시즌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 후에는 재활 스케쥴을 여유있게 잡고,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했다. 덕분에 예정보다 빨리 김도영은 광주로 이동해 1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바로 경기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도영의 선발출전은 아직이고, KIA 벤치는 대타 출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도영. (사진=KIA)
김도영. (사진=KIA)

김도영은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며 KIA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하지만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3월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개월 재활에 매달린 뒤 복귀했지만 5월 27일 키움전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이탈해 재활에 전념했다.

한편 1위 한화는 2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긴 상황에서 KIA와 광주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접전 끝에 KIA에 2-3으로 패했다. 김도영이 아직 정상 출전은 어렵다지만, 그의 전격 복귀가 1위 경쟁 중인 한화 입장에선 달가울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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