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 (사진=스포츠춘추 정진영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 (사진=스포츠춘추 정진영 기자)

[잠실=스포츠춘추]

"(2군에서)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상태 체크"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김재환과 김대한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강현구와 추대현을 등록했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239, 76안타(11홈런), 44타점, 39득점, 2도루를 올리며 두산 베어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6회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김영우의 공을 파울로 걷어내다가 자기 발에 타구를 강하게 맞았다. 이에 김재환은 중요 순간이 된 9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 김기연과 교체됐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다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줄 알고 있었는데, 통증을 느껴서 대타를 내보냈다. 병원 체크했는데 미세 골절로 진단받았고, 일주일 후 상태를 다시 체크해 보는 걸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한도 5일(전날) 보고를 받았다. 허벅지 안쪽이 타이트하다고 해서 조금 쉬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박계범(이루수)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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