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한 역동적인 여름 대표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2025 부산 광안리 국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오는 14일부터 4일간 광안리 해변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FIVB(국제배구연맹)가 공인하여 국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FIVB Beach Pro Tour Futures 시리즈로, 총 12개국 (브라질, 미국, 독일, 호주, 노르웨이, 일본 등) 28개팀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상위랭킹 12팀(개최국 4개팀 포함)이 16강 본선에 진출한다. 남은 4개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예선전 참가 16개팀이 14일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5일, 16일 양일간의 12강, 8강전을 거쳐 최종 우승자는 17일 오후3시(MBC 스포츠 생중계)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비치발리볼연맹 오창희 회장은 “비치발리볼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에펠탑 아래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개최 되는 등 최고의 도시 마케팅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2025 부산 광안리 국 제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를 통하여 광안리와 같은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이벤트로 비치발리볼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광안리 해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드론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대회 직전인 12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을 비롯한 국내 고교 및 대학 8개 팀이 참가하는 ‘Korea Beach Volleyball 시즌 1’ 국내대회가 함께 개최돼, 유망 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을 통한 비치발리볼 종목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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