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 (사진=LG 트윈스)
LG 오스틴 딘 (사진=LG 트윈스)

[잠실=스포츠춘추]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32)이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오스틴은 1사 2루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의 4구째 한가운데 몰린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71.4km, 비거리는 140m에 가까운 139.2m로 기록됐다. 발사각 역시 25.1도로 이상적인 홈런의 발사각을 자랑했다.

복귀 기념 홈런이다. 오스틴은 지난달 초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했다. 지난 5일 두산전에서 복귀한 오스틴은 최근 4경기 타율 0.412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날 홈런까지 터졌다.

LG는 오스틴의 홈런에 힘입어 1회 3득점하며 3-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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