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2025시즌 페덱스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최초 연승 도전' 스코티 셰플러와 '최다 우승 도전' 로리 매킬로이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다. 직전 대회 아쉬움을 남겼던 매킬로이가 설욕에 나선다.
22일(한국시간)부터 부터 나흘간 2025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오전 2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최종라운드까지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누가 뭐래도 페덱스컵 포인트 &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다. 하지만 올해부터 ‘보너스 타수’ 제도가 없어져 참가한 모든 선수가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누구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셰플러라도 안심할 수 없는 조건이다.

매킬로이도 도전장을 던져, 셰플러와 1라운드부터 맞붙는다. 직전 열린 ‘BMW 챔피언십’에서도 두 선수가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되어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셰플러는 4라운드 종합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매킬로이는 공동 12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외에도 셰플러는 투어 챔피언십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셰플러는 4라운드 종합 3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이미 2022년, 2019년, 2016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매킬로이가 2년 연속, 그리고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셰플러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까.
한편 한국 임성재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임성재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