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SSG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구단 역사에 남게 됐다. 24년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하며
앤더슨은 27일 문학 KIA전에 선발등판해 1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200탈삼진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198개를 기록했던 앤더슨은 1회초 1사에서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을 연속 삼진처리했다.
앤더슨은 2001년 탈삼진 215개를 기록한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이후 24년 만에 구단 두 번째 2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로 기록되게 됐다. SSG의 전신인 SK 시절까지 통틀어도 단일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에르난데스와 앤더슨 뿐이다.

지난해 4월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지난 시즌 24경기 등판해 115.2이닝을 던지며 158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출발부터 삼진을 양산한 올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제 앤더슨은 2001년 에르난데스의 SSG 소속 투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15개)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