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째를 달성한 방신실. 사진 | KLPGA
시즌 3승째를 달성한 방신실. 사진 | KLPGA

[스포츠춘추]

방신실이 ‘장타 퀸’ 우승 경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됐다. 이동은을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이동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한 이동은은 이날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14언더파 202타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쉽게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은. 사진 | KLPGA
아쉽게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은. 사진 | KLPGA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방신실은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대상포인트 407점을 만들어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8억 6982만원으로 상금랭킹 5위는 유지했다.

시즌 3승으로 대상포인트 2위로 올라선 방신실. 사진 | KLPGA
시즌 3승으로 대상포인트 2위로 올라선 방신실. 사진 | KLPGA

한편 상금 랭킹 1위 노승희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36위에 그쳤지만, 상금 1위자리는 지켰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대상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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