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투구하는 윤산흠(사진=한화)
전력투구하는 윤산흠(사진=한화)

[스포츠춘추]

2위 한화가 4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확정했다.

한화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 스윕 포함 4연승을 거두며 LG에 이어 80승(3무53패)고지를 밟았다. 이날 LG가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다 잡으며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두 팀의 격차는 3경기 차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소 정규시즌 2위를 확보해 PO 직행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한화는 윤산흠을 대체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사실상 ‘불펜데이’를 예고했지만, 윤산흠이 기대 이상으로 역투했다. 3이닝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0km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윤산흠이 내려간 뒤 김종수, 황준서, 주현상, 박상원, 엄상백, 김서현을 투입해 승리를 거뒀다.

노시환의 17호 홈런(사진=한화)
노시환의 17호 홈런(사진=한화)

노시환은 4회 2사에서 솔로포를 터트렸다. 32호포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7회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이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지만, 8회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대타 최인호가 적시타를 터트렸다. 리베라토의 우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노시환의 안타 때 1점을 더 추가해 쐐기점을 얻었다.

KIA의 첫 10승 투수 올러(사진=KIA)
KIA의 첫 10승 투수 올러(사진=KIA)

한편 8위 KIA는 올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도 한화에 스윕패를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지며 61승4무6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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