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인 선수들의 모습. 전원 계약 완료했다. (사진=SSG랜더스)

[스포츠춘추]

SSG랜더스가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모든 신인 선수 10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육성선수도 4명이나 영입하며 2028년 완공되는 청라돔 시대를 대비했다.

SSG는 1라운드로 뽑은 대구고 투수 김민준과 계약금 2억 7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2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으로,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갖춰 향후 SSG 선발진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은다.

2라운더 세광고 내야수 김요셉과 1억 4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요셉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부드러운 수비 동작, 그리고 정확한 송구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3라운더 외야수 장재율(광남고BC)은 1억 원, 5라운더 투수 조재우(미국 센트럴대)는 7000만 원, 6라운더 외야수 이승빈(경북고)은 6000만 원, 7라운더 외야수 오시후(덕수고)는 5000만 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또한 8라운더 투수 신상연(경남고)은 4000만 원, 9라운더 투수 김태현(광주진흥고), 10라운더 투수 김재훈(한광BC), 11라운더 내야수 안재연(고려대)은 모두 3000만 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6 신인 선수 계약을 완료한 SSG. 1라운드 투수 김민준은 2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SSG랜더스)
2026 신인 선수 계약을 완료한 SSG. 1라운드 투수 김민준은 2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SSG랜더스)

계약 후 1라운드 투수 김민준은 구단을 통해 “가장 오고 싶었던 구단에서 1라운드로 지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빠르게 팀에 적응해 1군 무대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G는 육성선수도 4명이나 뽑았다. SSG는 김준모(송원대, 투수), 김민범(동아대, 포수), 이준기(전 한화 이글스, 투수), 이주형(전 NC 다이노스, 투수) 등 4명을 영입해 선수층을 더욱 탄탄히 했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