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게이트]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21일 네이버페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결제,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SK브로드밴드는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서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할인받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가맹점 손님을 위한 전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할인 패키지 상품 안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융합형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 결제, 통신의 강점을 갖춘 3사가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과 이종산업 간 융합형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과 최고 연 8.0% 고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을 위한 '하나더소호 가맹점대출' 상품을 판매하며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3자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