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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제26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9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래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심천에서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로봇 자동화 기업 도봇(DOBOT), 바이두의 자율주행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 레이저·광학 기술 기업 아포트로닉스(Apotronics), 전기차 기업 BYD, 선전 도시계획관과 선전과학기술관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로봇 시연,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방식, 전기차 기술 소개, 도시계획 및 미래 과학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도봇 방문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조립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로봇의 작동 원리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활동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2007년 시작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대표 사회복지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238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탐방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