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영암]
우성종합건설은 2019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우성종합건설은 대회 개최를 비롯해 골프 구단 운영과 유소년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남도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사우스링스 영암CC) 카일필립스 코스에선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우성종합건설 오픈이 열렸다. 올해로 4회째 대회였다.
변화가 있었다. 우성종합건설 오픈은 2021년까지 경상남도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렸다. 2022년엔 사우스링스 영암CC로 장소를 바꿨다. 부산 출신 두 기업가의 의기투합 결과였다. 두 기업가는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 사우스링스 영암CC 양덕준 회장이다.
정 회장은 대회 상금을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올렸다. 대회 규모가 커졌다.
정 회장은 “사우스링스 영암CC는 국토 균형 발전이란 마스터 플랜에 의해 건설된 곳”이라며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지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이 KPGA 코리안투어의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사우스링스 영암CC는 3월 KPGA와 ‘골프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스링스 영암CC와 KPGA는 영암 기업도시 삼호지구 일대를 골프 레저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우스링스 영암CC와 KPGA는 골프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
사우스링스 영암CC가 이전엔 KPGA와의 인연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선 KPGA 스릭슨투어(2부), 챔피언스투어 등이 열리고 있다.
KPGA 관계자는 “삼호지구 내에서 더 많은 대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KPGA는 사우스링스 영암CC와 삼호지구를 골프 레저타운으로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열린 첫 KPGA 코리안투어는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선수들의 만족감이 대단히 높고 예상보다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았다.
윤성호는 “이번 대회를 찾아주신 갤러리가 상당히 많다”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호남에서 많은 대회를 치렀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도 골프 팬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 현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KPGA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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