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를 마치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는 허인회(사진=스포츠춘추)
8월 13일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를 마치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는 허인회(사진=스포츠춘추)

[스포츠춘추=영암]

“호남에서 열린 대회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건 처음입니다. 기대 이상이에요.” 한국프로골프(KPGA) 관계자의 얘기다. 

전라남도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사우스링스 영암CC)에선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이 열리고 있다.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후반기 첫 대회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13일 토요일)에 열린 대회 3라운드엔 1, 2라운드보다 많은 갤러리가 함께 했다.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를 마친 허인회는 갤러리들의 사인, 사진 요청에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우스링스 영암CC 9번홀 갤러리 전경(사진=KPGA)
사우스링스 영암CC 9번홀 갤러리 전경(사진=KPGA)

이번 대회 3라운드를 공동 선두(13언더파)로 마친 윤성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호남에서 많은 대회를 치렀다”“이렇게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치러지는 첫 KPGA 코리안투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호남의 골프 팬이 상당하는 걸 확인하고 있다. 더 많은 호남 갤러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8월 13일 사우스링스 영암CC를 찾은 갤러리(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8월 13일 사우스링스 영암CC를 찾은 갤러리(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윤성호, 이동민이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조성민, 조민규(이상 11언더파 공동 3위) 등이 추격 중이다.

KPGA 관계자는 “선수들이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한국 남자 골프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우승자가 결정되는 14일엔 더 많은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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