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K리그 역대 최연소 단장 탄생이 임박했다. 김길식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43)이 주인공이다.
안산 내부사정을 잘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안산의 새 단장 선임이 곧 발표될 것”이라며 “구단 고위층에서 김 전 감독을 새 단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안산 단장으로 복귀할 것이란 소문은 7월부터 돌았다. 당시 축구계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왜냐? 김 전 감독이 차세대 지도자 가운데 선두 주자라, 과연 김 전 감독이 과연 행정가의 길을 걷겠냐는 생각이 퍼졌기 때문이다. 구단 고위층이 김 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종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앞의 관계자의 얘기다.
안산은 6월 30일 김진형 단장이 물러난 이후 단장 없이 2022시즌을 치르고 있다. 스포츠춘추 취재 결과 이민근 안산 구단주, 이종걸 대표이사는 최근 새 단장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감독은 안산과 인연이 깊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안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김 전 감독은 20대 초·중반 선수가 많은 안산에서 원활한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발휘하며 축구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이유로 김 전 감독은 K리그1 모 구단 감독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축구계는 김 전 감독의 지도자 복귀를 점쳐왔다.
김 전 감독이 안산 단장으로 선임되면 K리그 역대 최연소 단장이 된다. 기존 K리그 최연소 단장은 44살에 2006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단장을 맡았던 현 천안시축구단 안병모(60) 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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