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복귀전에 나서는 이 용(사진 가운데)(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수원FC 복귀전에 나서는 이 용(사진 가운데)(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수원]

이 용(36)이 수원FC 복귀전을 치른다. 팀 합류 이틀 만이다. 

수원FC는 3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대결을 벌인다. 

수원FC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광혁, 이대광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박주호, 윤빛가람이 중원을 구성하고 이승우, 장재웅이 측면 공격을 맡는다. 박철우가 왼쪽 풀백으로 나서고 잭슨, 이재성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범영이 지킨다. 이 용은 오른쪽 수비를 책임진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오른쪽 풀백 정동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라며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용은 경험이 많다. 공·수 양면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 용은 지난 시즌 후반기를 함께했던 선수다. 팀 적응엔 문제가 없다. 이 용이 전북 현대에서 동계훈련을 마친 뒤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 용에게 ‘뛸 수 있는 만큼만 뛰어달라’고 했다. 70분 정도 소화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감독의 말이다. 

이 용은 두 차례 월드컵(2014·2018) 포함 A매치 57경기에 나선 K리그1 정상급 오른쪽 풀백이다.

이 용은 울산 현대, 상주 상무(김천상무의 전신), 전북, 수원FC 등에서 K리그 통산 326경기(3골 38도움)에 출전했다. 이 용은 전북에서 K리그1 5연패와 FA컵 1회 우승 등에 이바지했다. 

이 용은 3월 3일 수원FC 복귀를 알렸다. 지난 시즌과 달리 완전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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