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3점포’ 효과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변했다. 일본 야구대표팀 투수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가 예상치 못한 일격에 머리를 싸맨다.
3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멕시코과 일본의 경기. 3회까지 0-0 접전을 이어가던 중, 균형이 깨졌다. 4회 초 사사키가 멕시코 2루수 루이스 우리아스(25·밀워키 브루어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
이날 사사키는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0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투수론 야마모토 요시노부(24·오릭스 버팔로스)가 5회 마운드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