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김대원은 2022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선수다.
김대원은 2022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뽑혔다. 김대원이 K리그1 베스트 11에 뽑힌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김대원은 2023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바꿨다. 17번 김대원은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택했다.
2022시즌 강원, 김대원과 '함께' 빛났다

강원 FC는 2021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강원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결에서 1승 1패 골득실에서 앞서 K리그1에 잔류했다.
강원은 2022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6위를 기록했다. 수원FC, 대구 FC, FC 서울 등을 따돌리고 K리그1 파이널 A 진입에 성공했다.
이 모든 중심에 김대원이 있었다.
강원이 흔들린다. 강원은 2023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강원, 수원 삼성 둘뿐이다.
김대원이 깨나야 한다. 김대원은 강원 전방을 책임진 2021시즌부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K리그1 정상급 측면 공격수다.
김대원은 연령별(U-20·23) 대표팀을 두루 거친 선수로 2022년 1월엔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적도 있다. 김대원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강원 최용수 감독의 깊은 신뢰를 받는다.
최용수 감독은 “김대원은 서울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눈여겨봐 온 선수”라며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김대원은 그 나이대 선수와 비교해 책임감이 아주 강하다. 팀을 한 단계 높은 위치로 끌어올릴 줄 아는 선수다. 김대원을 향한 상대팀의 견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조급해하지 않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K리그1 6경기 3골, 강원의 고민은 명확하다

강원 FC는 4월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3시즌 K리그1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벌인다.
김대원은 올 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강원 관계자는 “양현준의 의지도 만만하지 않다”며 “양현준이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치르는 인천전이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강원이 승전고를 울리려면 골이 필요하다. 김대원의 활약이 중요한 건 이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