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고토 케이스케(18·주빌로 이와타). 일본 축구계의 큰 기대를 받는 스트라이커다.
고토는 키 191cm에 발이 빠르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주변 동료를 활용하는데 능하며 결정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고토는 주빌로 이와타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22년 7월 프로에 데뷔했다. 도쿄 베르디와의 컵대회에 교체 출전한 것. 올 시즌엔 주빌로 이와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고토는 올 시즌 J2리그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고토의 성장세를 주목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와 페예노르트도 고토의 영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아약스 스벤 미스린타트 테크니컬 디렉터가 고토를 눈여겨보고 있다.
미스린타트 테크니컬 디렉터는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던 카가와 신지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데려오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시절엔 일본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데려왔다. 일본 축구계가 고토의 유럽 무대 도전을 기대하는 건 이 때문.
고토가 당장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진 미지수다.
고토는 J2리그만 경험했다. 고토는 일본에서 가장 수준 높은 무대인 J1리그를 경험한 적 없는 10대 선수다.
고토는 카가와, 엔도의 뒤를 따를 수 있을까. 고토가 유럽 무대로 나아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