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세르히오 라모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세르히오 라모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하지만 곧 ‘무적’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8월 30일(한국시간) “조제 모리뉴 감독이 라모스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투토메르카토는 “AS 로마와 모리뉴 감독은 추가 영입이 없다면 4명의 중앙 수비수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모리뉴 감독과 라모스 간 긴밀한 접촉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토메르카토는 “로마는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에방 은디카는 다가올 겨울에 열릴 예정인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AFCON)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로마 수비진의 상황을 전했다.

라모스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하고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라모스를 원하는 구단은 로마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 SK다.

로마는 라모스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로마는 2023-2024시즌 세리에 A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로마는 2경기에서 4실점을 내줘 불안한 수비가 노출됐다.

라모스는 갈라타사라이보다 로마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다. 로마 모리뉴 감독과 라모스는 2010-2011시즌부터 2012-2013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이다.

라모스는 프로 통산 778경기에 나서 110골 41도움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라모스가 ‘비상’이 걸린 로마 수비진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유럽 축구계가 로마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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