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사진=로멜루 루카쿠 SNS)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사진=로멜루 루카쿠 SNS)

[스포츠춘추]

로멜루 루카쿠(30·AS 로마)가 유로 2024 예선 10번째 골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10월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유로 2024 예선 스웨덴과의 대결을 벌인다. 

벨기에는 유로 2024 예선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은 다르다.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장담하지 못한다. 스웨덴은 유로 2024 예선 5경기에서 2승 3패(승점 6점)를 기록 중이다. 1경기 더 치른 조 2위 오스트리아와의 승점 차는 7점. 벨기에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벨기에는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공격진은 제외다. 루카쿠, 제레미 도쿠, 도디 루케바키오가 스웨덴전에서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루카쿠다. 루카쿠는 유로 2024 예선에서만 펄펄 나는 게 아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6경기에선 5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에선 2골이다. 최근 공식전 9경기 10골 1도움. 루카쿠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루카쿠는 10월 13일 오스트리아 원정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벨기에는 이날 승리로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는 스웨덴 천적이다. 벨기에는 스웨덴과의 16차례 대결에서 9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선 4승 1무다. 스웨덴이 벨기에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1961년 10월 4일 2-0 승리가 마지막이다. 

스웨덴은 최근 5경기에서 7실점을 내줬다. 오스트리아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만 5골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 벨기에가 루카쿠의 유로 2024 예선 10번째 골을 기대하는 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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