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올겨울 호주프로야구(ABL) 소속 구단 브리즈번 밴디츠에 투·타 유망주 3명을 파견한다. 다음은 NC 구단이 11월 6일 밝힌 내용이다.
· NC는 올해 질롱 코리아의 ABL 참가가 무산되면서 대안을 모색했고, ABL 명문 구단 브리즈번에 선수 3명과 트레이너 및 국제업무 스텝 2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 우완 한재승, 우완 사이드암 임형원, 좌타 외야수 박시원 등 2001년생 유망주 셋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들은 11월 6일에 호주로 떠나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예정된 ABL 정규리그를 모두 소화하고 1월 22일에 복귀할 계획이다.
NC “호주 브리즈번과 협력해 유망주 육성 및 성장에 힘쓸 것”
브리즈번은 2009년에 창단해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를 연고로 두고 있다.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ABL 챔피언십 4연패를 달성했으며, 전·현직 마이너리거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한편, 임선남 NC 단장은 “서호철 등이 지난해 질롱 소속으로 ABL에서 경험을 쌓은 뒤 돌아와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브리즈번은 ABL에서도 우승 경험을 여러 차례 가진 명문 구단으로, 선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브리즈번과 협력하며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