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마무리 고우석(사진=LG)
LG의 마무리 고우석(사진=LG)

[스포츠춘추=잠실]

29년이 걸렸다. LG 트윈스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LG는 11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을 KT 위즈 상대로 6대 2로 승리하며 시리즈 4승 1패로 통합 우승 쾌거를 일궈냈다. 올해 정규시즌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KT에 2대 3으로 석패하며 가을을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내 좋은 경기력으로 내리 4연승에 성공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켈리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제 역할을 해냈고, 타선에선 박해민이 좋은 수비와 함께 선취 2타점 적시타로 큰 기여를 했다. LG는 4점 차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려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고 29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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