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사진=대한축구협회)
설영우(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춘추]

설영우(25·울산 현대)는 연령별 대표(U-17~23)를 두루 거친 재능이다. 

설영우에게 2023년은 특별하다. 

설영우는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설영우는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는다. 설영우는 9월부터 대표팀이 치른 6경기 모두 출전했다. 

설영우는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설영우는 한국이 치른 7경기 모두 출전했다. 

설영우는 올 시즌 K리그1 32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영우는 울산 현대의 K리그1 2연패에 앞장섰다. 


‘주전 풀백’ 없는 대표팀, ‘K리그1 베스트 11+AG 金’ 설영우 주시

설영우(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설영우(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2월 26일 아시안컵 승선 가능성이 있는 K리거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명단 발표는 12월 마지막 주.

내년 1월 2일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6일엔 평가전을 치른다. 대회 개최국 카타르엔 10일 입성한다.

설영우는 한국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에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설영우는 대표팀 오른쪽 수비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설영우에겐 멀티 능력도 있다. 설영우는 왼쪽 수비수,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홍명보 감독은 “설영우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팀이 필요로 하면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한다”고 여러 번 칭찬했다. 

대표팀은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리거를 앞세운 한국은 역대 최고 전력이란 평가를 받는다.

설영우는 그런 대표팀에서 주전 자릴 꿰찼다. 대표팀의 오랜 고민인 주전 풀백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설영우. 설영우가 2024년 첫 국제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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