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두산 베어스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을 밟는다. 이승엽 감독과 고쿠보 감독의 재회도 관심을 모은다.
두산은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후쿠오카 PayPay돔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고 12월 19일 발표했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일본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두산은 2024시즌을 앞두고 1차 캠프는 호주 시드니에서, 2차 캠프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