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월 20일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KBO가 발표한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관련 내용이다.
· KBO는 지난해 11월 14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샐러리캡 상한액을 114억 2,638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 2023년 구단별 연봉 산출 결과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한 구단은 없다.
· 두산이 111억 8,175만 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한 가운데 SSG가 108억 4,647만 원, LG 107억 9,750만 원, 롯데 106억 4,667만 원, 삼성 104억 4,073만 원, NC 100억 8,812만 원 등 6팀이 100억 이상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는?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샐러리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된다. 또 KBO는 앞서 지난해 11월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638만원으로 상한액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제재가 뒤따른다. 먼저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제재금이 발생하며,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 시에는 제재금은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며 이듬해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