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키움은 12월 22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Ariel Jurado)와 연봉 120만불, 인센티브 10만불 등 총액 130만불에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후라도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83.2이닝 11승 8패 147삼진 평균자책 2.65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 앞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재계약하고 새 외인투수 엔마뉴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한 키움은 후라도까지 재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2023시즌 키움에 합류한 후라도는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활약했다. 비록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NC)의 활약에 다소 묻힌 감은 있지만 최다이닝 3위(183.2)에 평균자책 4위(2.65), 투수 WAR도 6.03승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평균 146km/h의 볼링공 싱커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후라도는 피장타율 0.291로 페디(0.272) 다음으로 장타를 때리기 어려운 투수로 통했다. 또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후라도는 계약 직후 “내년 시즌도 키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