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록강습회 (사진=KBO)
KBO 기록강습회 (사진=KBO)

 

[스포츠춘추]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KBO 주최 기록강습회가 올해도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매년 비시즌에 개최해 온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기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KBO 기록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이론과 함께 현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지난 1월 19일~21일(세종 컨벤션센터), 2월 1일~3일(서울 건국대학교) 열린 두차례 강습회는 신청 온라인 페이지가 열리자 정원 350명이 1분도 채 되지 않아 조기 마감될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강하고, 남녀의 성비 또한 55:45 정도로 이루어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야구기록에 대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갈수록 여성팬 비율이 높아지는 최근 KBO리그의 추세를 보여준다. 

기록강습회에서는 야구기록의 부호와 기호 소개, 예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여러 규칙을 학습한 뒤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기록하는지에 대해 교육했다.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며 기록지 작성을 연습해 실전 감각을 익힌 뒤, 마지막 날 기록지 작성 실기 테스트로 강습회가 마무리됐다. 테스트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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