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KBO가 7일 2025년 기록강습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는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KBO 기록강습회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매년 비시즌에 개최되어 왔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KBO 공식기록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식기록지 작성법, 경기 기록 및 규칙 등을 강습한다.
2024년에는 세종과 서울에서 두 차례 강습회가 열렸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350명 정원이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 구성도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남녀 성비는 55:45 수준을 보였다.
2025년 강습회는 3일 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에게는 실습용 야구기록지와 기록 가이드북이 교재로 제공되며, 마지막 날에는 전체 강습 과정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기록지 작성 테스트가 실시된다. 테스트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1월 8일 오후 1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정원은 200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KBO 홈페이지 내 기록위원회 스코어링 필드와 1:1문의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O 기록강습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2023년부터 재개됐다.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 2023년 강습회 역시 접수 시작 1분 만에 350명 정원이 마감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