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대회 출전 당시 유소년야구 대표팀(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지난해 국제대회 출전 당시 유소년야구 대표팀(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스포츠춘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 출전할 코칭 스태프와 15명의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김성훈 감독(가동초)을 중심으로 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을 구성했다. 권용석(영랑초), 김희중(상일초) 감독이 코치로 참가하며, 선수단은 투수와 야수를 겸하는 멀티플레이어 9명, 포수 3명, 내야수 3명 등 총 15명으로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올해 대통령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U-12 전국유소년야구에서 팀을 2관왕으로 이끈 권시환(희망대초 6)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활약한 장지수(본리초 6)가 있다. 이들은 각각 투수 겸 내야수, 투수 겸 외야수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마쓰야마와 이마바리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2018년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 15일 선수단을 소집해 강화훈련을 실시한 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소년 대표팀 선수 명단(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소년 대표팀 선수 명단(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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