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인천]‘투고타저’였던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타고투저’가 될 전망이다. 포수 최대어 한지윤(경기상업고)을 비롯해 차승준(마산용마고), 함수호·여동욱(대구상원고), 심재훈(유신고), 이원준(부산고), 우정안(덕수고), 이선우(충암고), 서영준(전주고), 강도현(경남고) 등 대형 야수 자원이 많이 나온 올 시즌이다.쟁쟁한 야수들 가운데서도 첫 전국대회부터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선두주자로 치고 나온 선수가 있다. 덕수고를 신세계 이마트배 2연패로 이끈 만능 내야수 박준순이 주인공이다. 22일 끝난 이마트배
[스포츠춘추]1990년대 프로야구 스타 최태원, 박계원 감독이 아마야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4월 2일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선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파견할 유소년 국가대표 감독에는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엔 부산고등학교 박계원 감독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감독으론 경희대학교 최태원 감독이 각각 선발됐다.협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공모에 응
[스포츠춘추]SSG 랜더스가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의 2024시즌 마지막 현역 생활을 기념해 선수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CSR 활동 등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이번 공동 마케팅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End & And Choo’ 테마로 진행된다. 추신수는 올 시즌 23년간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앞두고 그동안 받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팬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와 아이디어를 구단에 전달했다.이에 SSG 역시 추신수가 은퇴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동시에 현역의 마지막 여정을 팬과 함
[스포츠춘추]“비목재 배트가 곧 알루미늄 배트인 줄 잘못 알고 있었는데, 명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비목재 배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학생야구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월 28일 개최한 ‘18세 이하부(고등) 대회 사용 배트 관련 공청회’에서 공식 선정 인원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재범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동 공청회엔 현역 심판인 이금강 칼럼니스트(광역세인트루이스심판협회와 미주리주체육협회)를 비롯해 마해영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퓨처스팀이 2월 13일(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비전 세미나는 멘탈 코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SG 퓨처스 야수 및 투수 36명 전체가 참여했다. 진행은 아마야구 지도자 시절 한국NLP 코칭센터(스포츠멘탈코칭) 과정을 수료한 김이슬 코치가 맡았다.세미나는 ‘I Have a Dream’이라는 주제 아래 개개인의 가치와 장점에 대해 알아보고, 삶의 최종 목표지점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수들은 자신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와 신념을 서로 공유하고, 또 ‘어
[스포츠춘추]“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지난해 8월,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합계출생률을 듣고 보인 반응이 큰 화제가 됐다. 인종, 성별, 계급 문제 전문가인 윌리엄스 교수는 EBS 다큐멘터리 제작진으로부터 2022년 한국의 합계출생률이 0.78명이란 사실을 전해 듣고는 머리를 움켜쥐며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기함할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2023년 3분기 한국의 합계출생률은 0.7명으로 더 줄었다.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
[스포츠춘추]2월 1일, 10개 구단이 일제히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야구계의 모든 이슈는 KIA 타이거즈가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중이다. 감독이 금품수수와 배임수재 혐의로 캠프 직전 경질된 초유의 사태 속에 새 사령탑 선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 KIA는 “신속하면서도 신중한” 감독 임명을 공언했다. 노장 감독부터 순혈 타이거즈 출신, 야인이 된 우승 감독까지 온갖 이름이 자천타천 네티즌 추천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호랑이 피가 흐르는 타이거즈 순혈이종범(이정후 부친, 전 LG 트윈
[스포츠춘추]한화 이글스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고교·대학 올스타전 정기 개최를 약속했다.한화는 1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 구단 사무실에서 KB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성황리에 처음 열렸던 고교·대학 올스타전의 정기적 개최를 목적으로 하는 협약이다.이번 협약으로 한화와 KBSA는 2025년까지 2년 간 고교·대학 올스타전 개최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아마야구의 발전과 관심도 증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2년 후에도 행사를 지속한다는 공감
[스포츠춘추]유소년 야구에서 1루와 홈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하는 플레이가 금지된다. 또 아마추어 야구 전국대회에서 과도한 응원과 지나친 세리머니 등 학생선수의 기본에서 벗어난 행위에도 제재가 주어진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월 19일(금) 14시 올림픽회관 신관 1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1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협회는 2023년도 야구, 소프트볼, 생활체육 등 각 분야별 사업 결과와 결산, 2024년도 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유소년 야구 활성화 및 제도 개선 TF와 시‧도협회 실무자 간담회에서 논의한 유소년 부상
[스포츠춘추]한국야구 저변확대와 아마야구 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김태균 야구캠프가 첫 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과의 교류전에선 31대 대승을 포함해 2승 1무를 기록했다.KBO리그와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김태균 KBSN 해설위원은 지난 11월 18일 충남 홍성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야구캠프를 개최했다. 현역 시절부터 유소년 야구 발전에 관심이 많았던 김태균은 홍성군과 야구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첫 캠프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당시 캠프엔 김태균의 등번호이자 영구결번인 52번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모인 52명의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가 다가오는 2024시즌으로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SSG 구단이 이와 관련해 12월 24일 밝힌 내용이다.· SSG 외야수 추신수는 2024시즌을 마친 뒤 현역에서 은퇴한다.· 내년 시즌 최저 연봉 계약(3,000만 원)을 맺은 추신수는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구단도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숭용 SSG 감독의 요청에 따라 2024시즌 팀 주장을 맡게 됐다.2024시즌 팀 주장 맡게 된 추신수, 유종의 미 노린다추신수는 2021년 SSG
[스포츠춘추]스토브리그가 열린 지 벌써 20일이 넘게 지났지만,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은 감감무소식이다.12월 6일 현재 KBO리그 구단과 계약한 외국인 선수는 총 5명. 10개 구단 외국인 TO 30명의 1/6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3명(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 애런 윌커슨)은 재계약 선수다. 뉴페이스는 로버트 더거(SSG)와 요나단 페라자(한화) 둘 뿐이다. 외국인 선수 시장이 예년보다 훨씬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 A구단 단장의 말이다. “그래도 타자 쪽은 조금 나은데 괜찮은 투수
[스포츠춘추]‘포수 레전드’ 출신 김동수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모교인 서울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부임을 앞두고 있다. 아마야구계 한 관계자는 “김동수 해설위원이 서울고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재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일정이 끝나면 정식으로 취임할 것”이라 전했다. 서울고 야구부 관계자도 “(김동수가) 감독으로 선임된 게 맞다”고 인정했다. 10월 31일 서울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2023학년도 야구부 감독 채용안 논의 결과 김동수 후보가 ‘1순위로 채용결정’ 된 것으로 나온다.서
[스포츠춘추]김원형 감독과 SK 와이번스 출신 코칭스태프를 대규모 정리하고 새 감독 선임을 앞둔?SSG 랜더스가 우선 퓨처스 코칭스태프 구성부터 마쳤다. 다음은 11월 15일 SSG 구단이 발표한 내용:* SSG는 손시헌 감독을 필두로 한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김이슬(前 율곡고 코치), 양지훈(前 삼성 프런트), 구본학(前 LG 코치), 신동훈(前 롯데 선수)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SSG는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포츠사이언스를 근간으로 하는 구단의 육성 방향성을 실행할 코치 영입 및 구성 그리고 스트렝스 파트의
[스포츠춘추]한국야구가 벼랑 끝에서 마지막 순간 기사회생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4연패를 향한 한국의 도전이 결승전 승리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한 대표팀이 거둔 우승이라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 국가대표를 이끌어갈 든든한 코어 멤버를 찾았고, 문동주라는 특급 에이스와 박영현이란 차세대 마무리도 발견했다. 기분 좋은 뉴스인 건 분명하다.하지만 끝이 좋았다고 모든 게 다 좋은 건 아니다. 금메달 하나로 한국야구 앞에 놓인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리 없다. 잇따른 국제대회 참패에 한국야구 위기론
[스포츠춘추=고척]“함께 학창 시절을 보냈던 후배들이 학교에선 이제 맏형이더라. 그래서 유독 관심이 더 가고 애틋한 게 있다.” 9월 9일 고척돔에서 만난 프로 2년차 새싹 투수 둘이 이구동성으로 목소릴 냈다.바로 키움 히어로즈 이명종, 한화 이글스 박준영 얘기다. 이날 더블헤더 일정을 앞두고 스포츠춘추와 만난 두 선수 모두 모교 세광고등학교의 ‘우승 도전’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같은 날 목동에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명종·박준영 “모교 후배들, 어떤 결과에도 기 죽지 않았으면 해”2003
[스포츠춘추]봉황을 품게 될 팀은 어디일까. ‘난공불락’ 세광고등학교와 ‘불방망이’ 대구고등학교가 올해 전국대회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격돌한다.바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이다.먼저, 세광고는 1955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밟아본 봉황대기 결승이다. 그런 세광고의 시선은 좀 더 위로 향한다. 내친김에 대회 ‘첫 우승’까지 달려갈 기세다.이에 맞서는 대구고는 봉황대기 ‘전통의 강호’다. 지난 3차례(2008, 2010, 2018년)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젠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스포츠춘추=목동]‘봉황대기 3회 우승팀’ 대구고등학교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으로 향한다.대구고가 9월 6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준결승전에서 경동고등학교를 13-5로 대파했다. 봉황대기에서만 4번째 결승 진출이다. 대구고는 지난 대회 3차례(2008, 2010, 2018년)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대구고는 이번 봉황대기 ‘자타공인’ 최강 타격 팀이다. 6일 준결승에 앞서 5경기에 출전해 팀 타율이 0.402(127타수 51안타)에 달할 정도다. 그런 대구고의 화력이 이날 역시 불을
[스포츠춘추=목동]세광고등학교가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왕좌에 도전한다.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잡아낸 결승행 티켓이기에 더 짜릿하다.세광고가 9월 6일 목동에서 열린 봉황대기 8강전에서 대구상원고등학교를 접전 끝에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995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밟아본 봉황대기 결승이다. 참고로 세광고의 봉황대기 최고 성적은 4강(1987, 2002, 2003년)이었다.이날 경기는 정규이닝 마지막까지 판가름이 나질 않았다. 대구상원고가 경기 초 상대 실책과 사사구를 틈타 2점 차 리드를 잡자, 세광고에선
[스포츠춘추=목동]경동고등학교의 ‘돌풍’이 진정한 시험무대에 올랐다. 결승 진출까지 단 한 계단을 앞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상대가 ‘강호’ 대구고등학교다.경동고와 대구고가 9월 6일 오후 2시 40분부터 목동에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하루 전 8강전에서 각각 포항제철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를 꺾고 4강행에 오른 바 있다.이날 경기 전 스포츠춘추와 만난 경동고 김철 감독은 “어제의 기쁨은 이제 어제의 것으로 남겨두려고 한다”며 “준결승 상대인 대구고는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강한 ‘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