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2025시즌 재도약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39명의 선수단과 함께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두산 베어스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2024시즌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4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 허용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이승엽 감독의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을 앞둔 만큼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임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이승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총 3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투수진에는 권휘, 김도윤, 김명신 등 20명이 이름을 올렸고, 포수진은 김기연, 류현준, 박민준 등 5명이 참가한다. 내야수는 강승호, 박준영, 여동건 등 7명, 외야수는 강동형, 강현구, 김대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4시즌 1군에서 활약한 박치국과 김기연은 물론, 최근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투수 최준호와 외야수 김동준 등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훈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진행된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4일 턴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건강한 경쟁 구도를 구축하는 것이 마무리 훈련의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