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등급분류 연구 성과공유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12월 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등급분류 연구 성과공유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춘추]

장애인스포츠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등급분류 체계 구축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일 서울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2024년 등급분류 연구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연구용역 참여기관과 가맹단체 등 유관단체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해 올해 진행된 등급분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등급분류사를 대상으로 최초로 개최된 종합강습회의 후속 행사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목포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장애인슐런 등급분류 규정 개발 및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엘병원은 '장애인 파크골프 등급분류 규정 개발'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등급분류 국제표준 개정 분석 및 한국형 규정·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대해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장애인 이스포츠 등급분류 안정화 및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 이해관계자들이 최신 연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활발한 소통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확하고 공정한 등급분류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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