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가 효율적인 2025시즌 준비를 위해 1군과 퓨처스팀 모두 국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두 팀이 15분 거리에서 훈련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1군은 22일 괌으로 출발해 첫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후 2월 4일 잠시 귀국했다가 5일 오키나와로 이동, 3월 5일까지 본격적인 훈련을 이어간다.
퓨처스팀은 최일언 감독 체제로 25일부터 31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2월 1일 오키나와로 건너간다. 퓨처스팀은 이시가와 구장을 거점으로 2월 21일까지 훈련하는데, 이는 1군이 사용하는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과 차로 15분 거리다. 삼성은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함으로써 선수 기용과 전력 점검에 있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퓨처스팀은 가고시마로 이동해 일본 실업팀들과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주요 선수들의 합류 일정도 확정됐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이미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며,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는 23일 괌에 도착한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거쳐 2월 1일 퓨처스팀과 합류한다.
르윈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해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 5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진도 같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1군 42명, 퓨처스팀 47명 등 총 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2025년 신인 선수 3명(내야수 심재훈, 차승준, 외야수 함수호)이 1군 캠프에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