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타이완 타이난 시립 금성중학교 야구팀에 의미 있는 선물을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타이난 시립 금성중학교에 드림볼 1,000개를 기증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 전달식에는 NC 다이노스의 김주원 선수와 타이난 시립 금성중학교의 채명창 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전달된 드림볼은 NC 선수단이 CAMP 2 타이난 평가전과 훈련 과정에서 실제로 사용한 야구공이다. NC 다이노스는 2015년부터 프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드림볼을 국내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해 왔으며, 이번이 해외 유소년팀에 대한 첫 드림볼 기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드림볼은 프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구단의 육성방향의 가장 기본인 지역 야구 유소년 성장에 대한 특별한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난 시립 금성중학교에도 구단 드림볼의 의미가 잘 전달되어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꼭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채명창 타이난 시립 금성중학교 교장은 "먼저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 주신 NC 다이노스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NC 다이노스 드림볼을 통해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학생들에게 드림볼에 담긴 구단의 응원을 잘 전달하겠다. 학교 역시 학생들이 프로야구선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는 앞으로 타이난시와 상호 야구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