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경기 장면(사진=타이완소프트볼협회)
지난해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경기 장면(사진=타이완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대만) 난터우 푸리에서 개최되는 '2025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 대회를 앞두고 대표 선수단을 소집, 17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팀인 인천광역시체육회 소프트볼팀 노금란 감독이 이끈다. 노 감독은 지난 1월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선임됐으며, 코치진으로는 박정규 충북대사범대부중 감독과 정서영 전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감독이 함께한다.

19년간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노금란 감독은 2024년부터 12~15세 소프트볼 청소년대표팀 전담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이번 대회는 그의 국제대회 감독 데뷔전이기도 하다.

'2025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6개국이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은 2023년 풀리그로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 예선라운드 3승 3패로 3위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필리핀에 패해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금란 감독은 이번 강화훈련에 대해 "소속팀이 각기 다른 선수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호흡을 맞추고,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강화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력 또한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강화훈련을 마친 후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타이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