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KBO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의 월간 시상을 4개 부문으로 확대한다.

24일 KBO에 따르면 올 시즌에는 매월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정하는 '월간 MVP', 기록 지표를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뽑는 '쉘힐릭스플레이어', 유망주 발굴을 위한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그리고 신설된 'CGV 씬-스틸러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월간 시상이 이뤄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선정 방식은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팬 투표는 해당 월 마지막 경기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수여된다. 상금은 지난해 200만원에서 1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국내 선수가 MVP를 수상할 경우,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KBO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각각 1명씩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지난해 신설된 이후 올해도 계속된다. 입단 3년 이하의 유망주들 중 퓨처스리그 WAR 지표를 기준으로 매월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된다. 특이한 점은 선수단뿐만 아니라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라는 것이다.

매달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씬-스틸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영화와 레스토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팬들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