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키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키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사직야구장을 '가족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구단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키즈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즈위크 기간 사직야구장에서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펼쳐진다. 5월 3일과 6일에는 매직쇼와 버블쇼, 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댄싱키즈 치어리더' 공연도 볼 수 있다. 또한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들이 직접 얼굴을 꾸밀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그라운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5월 3일과 6일에는 '어린이 홈런왕' 이벤트가 열려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실제 그라운드에서 타격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관람 어린이 중 10명을 선정해 선수단 도열 직전 그라운드에 입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된다.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5월 4일과 5일 경기 종료 후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캐치볼' 행사가 열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프로야구 선수들이 뛰는 실제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즐길 수 있다.

5월 6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이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과 함께 '일일 치어리딩 클래스'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응원단에게 직접 지도를 받은 후 응원단상에서 공연까지 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키즈위크 기간에는 경기 후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5월 2일에는 선수들의 신청곡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사직이 빛나는 밤에'가 진행되며, 5월 3일에는 DJ 아스터의 디제잉 공연 '사직 올나잇'이 열린다.

특별 시구 행사도 눈길을 끈다. 5월 2일에는 2024-2025 시즌 BNK 썸을 창단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끈 박정은 감독이 마운드에 오른다. 5월 3일에는 배우 최다니엘이, 5월 4일에는 인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부산 출신 멤버 이한과 운학이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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