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적 강호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6월 6일(금)과 7일(토)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025 대한민국-네덜란드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AVC 네이션스컵과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팀 전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96 아틀란타올림픽 금메달 팀이자 현재 세계랭킹 13위인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은 한국 대표팀에게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허수봉, 임성진, 김지한 등 국내외 팬들에게 잘 알려진 주요 선수를 포함해 16명의 선수단과 브라질 출신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코칭스태프로 구성됐다.

양일 모두 오후 2시에 시작되는 경기는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다음 주 중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은 남자대표팀이 2025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신호탄이자, 국제무대 성과를 위한 로드맵의 실전 개시점이 될 것"이라며 배구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