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자 대표팀, 진천선수촌서 8차례 친선경기(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필리핀 여자 대표팀, 진천선수촌서 8차례 친선경기(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필리핀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과의 합동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2025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졌다.

필리핀 선수단은 13일까지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국 대표팀과 8차례의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높이고 기술을 공유했다.

선수촌 일정을 마친 필리핀 선수단은 14일 서울로 이동해 한식 체험과 풍경 명소 방문 등 K-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사업은 양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필리핀과의 스포츠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소프트볼의 국제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소프트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아나 마리아 산티아고 감독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 그리고 값진 경험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선수의 관계도 더 돈독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더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