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야구 유청소년 클럽리그 야구 클리닉(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024 야구 유청소년 클럽리그 야구 클리닉(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사업' 운영단체로 선정돼 오는 10일부터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리그를 개막한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2025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에는 총 70개 리그, 426개 팀이 참가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10개 리그, 69개 팀이 증가한 규모로, 유·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풀뿌리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리그는 연령과 실력을 반영한 수준별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레벨1 리그는 U-12 전문 선수 중 정식 경기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출전 기회 확대와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레벨2 리그는 리틀·유소년연맹 소속 U-12, 13, 15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본기 향상과 실전 경험을 지원하며, 레벨3 리그는 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U-12, 13, 16 선수들에게 경기 참여를 통한 흥미 유발과 기초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협회는 이러한 수준별 리그 시스템을 통해 성적 지상주의 문화에서 벗어나 유·청소년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며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진 육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주먹 야구'로 알려진 '베이스볼5 리그 및 강습회', 가족 참여형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 지도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리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경기정보시스템(https://kbsa.or.kr/)을 활용해 선수등록 및 경기결과 등을 관리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부대행사 일정과 참가자 모집 안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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